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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서현진, 마음도 예쁘네 …팬들에게 부탁한 ‘생일 선물’보니

배우 서현진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8일 서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시더 엄마 서현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을 게재했다. 시더는 서현진이 키우고 있는 반려견의 이름이다.서현진은 “글을 올리는 이유는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든가, 꽃이라든가, 꽃을 보내실까봐”라고 웃은 뒤 “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고요”라고 말했다.그는 항상 팬들이 보내준 꽃에 행복했다면서도 “더 이상 둘 데가 없거나 (꽃이) 시들어갈 때 속이 상했다”며 편지만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서현진은 팬들이 열어주는 생일 카페를 언급하며 “감사합니다. 전 뭘 드리나 하다가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몇 권을 골랐다”고 했다. 총 9권의 책을 골랐다고 밝힌 서현진은 “각 책마다 책 소개가 앞장에 적혀 있으니 좀 들춰도 보시고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이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작은 이벤트를 예고했다.이어 그는 “책이 정말 책장에서 고른 거라 15년 정도 된 것도 있고, 커피 자국이랑 알 수 없는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적나라한 상태(나 아님 엄마 추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동시에 서현진은 해당 글에 자신의 반려견 시더의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1985년생인 서현진은 오는 27일에 38번째 생일을 맞는다. 그는 지난해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영화 ‘카시오페아’에서 활약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8 19:35
영화

"명연기 몰입" 안성기·서현진 '카시오페아' 열광포인트 셋

배우 안성기, 서현진 주연의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열광 포인트 3를 공개했다. 열광 포인트 1. 국민배우 안성기, 인생작 경신 서현진, 천재 아역 주예림의 빛나는 열연 첫 번째 '카시오페아' 열광 포인트는 주연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는 '카시오페아'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애틋한 부성애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생애 최고의 열연을 펼친 서현진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완벽한 열연으로 역시 믿고 보는 서현진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천재 아역배우 주예림이 서현진, 안성기와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폭발시키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열광 포인트 2. 알츠하이머에 걸린 딸과 아빠의 애틋하고 특별한 동행 스토리 다음으로 '카시오페아' 열광 포인트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딸과 딸을 곁에서 지켜주는 아빠의 애틋하고 특별한 동행 스토리이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뒤 ‘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린다면?’이라는 가장 보통의, 마음 아프고 무섭기도 한 공감을 드러내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로 깊은 여운을 느끼고 있는 것. 특히 부모가 아닌 딸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상황과 혼란 속에서 어린아이로 변해가는 딸과 다시 육아를 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접근하게 만든다. 열광 포인트 3. 신연식 감독의 탄탄하고 섬세한 각본과 연출 마지막으로 '카시오페아'의 열광 포인트는 믿고 보는 신연식 감독의 탄탄하고 섬세한 각본과 연출이다. 신연식 감독은 “부녀관계, 육아와 양육의 의미 나아가 삶의 의미를 고찰할 작품을 하고 싶었다. 육아와 양육의 목표는 자녀의 독립이지만 부모는 자식이 세상에 나아가서 결국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기 어렵다. '카시오페아'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아버지에게 새로운 양육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에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판타지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는데, 5년 만에 다시 한번 컴백하여 '카시오페아'를 통해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07:55
영화

'카시오페아' 안성기, 열연 영상 공개 '국민 아버지의 품격'

'카시오페아' 안성기 무삭제 열연 영상이 공개됐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공개된 '카시오페아' 안성기 무삭제 열연 영상은 변호사로 성공한 딸 수진이 어느 날 갑자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며 치매 가족 자조 모임에 나가 딸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다. 서현진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꼽으며 자신의 눈물버튼이라고 밝혔던 장면으로 관객들의 눈물샘까지도 자극한 장면이기도 하다. “어느 날 크더니 변호사가 됐다고”, “아, 그러냐고”라고 덤덤하게 자신의 딸 수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인우의 모습이 깊은 몰입감과 함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이어 “또 그러다 알츠하이머라고”, “아, 그러냐고, 아, 미안하다고”라고 말하는 안성기의 모습은 그가 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지를 보여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애틋한 부성애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지난 1일 개봉한 '카시오페아'를 CGV 실관람평지수 골든에그 94%(6/2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하며 호평 받고 있다. '카시오페아'는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08:01
연예일반

'연중라이브' 서현진 "우리나라 로코퀸 정말 많다"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가 2일 방송되는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 공개된다. '연중 라이브'의 ‘사랑해요 연중’에서 영화 '카시오페아'의 주연 배우 서현진을 만난다. 서현진은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출연 결심 계기부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서현진은 ‘로코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우리나라 로코퀸이 되게 많다”라며 망설임 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로코퀸’ TOP3를 뽑기도 했다. 또한 서현진은 ‘완벽한’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러블리한 매력을 뽐낸 서현진의 인터뷰는 2일 방송되는 '연중 라이브'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2 09:37
영화

오늘(1일) 개봉 '카시오페아', 서현진 무삭제 열연 영상 공개

'카시오페아'가 개봉을 기념해 서현진 무삭제 열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가 1일 개봉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공개된 무삭제 열연 영상은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뜻밖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고 슬픔에 젖은 수진의 장면이 담긴 영상으로 “나 벌 받는거야? 죄가 많아서?”라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 “나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엄마, 아빠 없이 열심히 잘 살았어! 근데 왜? 왜 나한테 장난쳐!”라고 말하며 억누를 수 없는 슬픔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서현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시오페아'는 개봉주 다양한 행사를 확정한 가운데 4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카시오페아' 스페셜 GV가 매진되었고 같은 날 진행되는 '카시오페아' 무대인사까지 높은 예매율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또한 서현진, 안성기, 주예림의 연기와 앙상블이 만들어낸 가족의 의미와 진심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5:30
영화

'카시오페아'·'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올라운더 활약

서현진이 올해도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할 준비를 마치고 올라운더 배우로 활약한다. 개봉을 앞 둔 영화 ‘카시오페아’ 와 첫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로 대중을 만날 준비에 한창인 것. 하지만 같은 배우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과 극의 변신을 하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서현진을 예고 했다. 영화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영화다. 서현진은 능력 있는 변호사에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극단적인 삶의 주인공 '박수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완벽한 삶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야만 했던 치열한 고군분투와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특유의 깊이 있는 감성연기로 그린다. 그가 가슴 아픈 사연을 마치 눈 앞에 실제 하듯 표현해내면 관객들은 어느새 수진의 편에 서서 모든 것이 변해버린 일상을 따라 정신없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현실을 부정하며 울부짖고, 딸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결국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찰나의 표정이나 제스쳐, 시선 하나까지 차이를 둬 몰입도를 높였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이 맡은 ‘오수재’는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다. 이번에는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로 분한다. 작품 소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직업은 같지만 앞선 영화와는 결이 다르다. 수재는 그게 누구든 자신 앞에서 무릎 꿇게 만드는 무서운 독선과 승부욕을 장착하고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서현진만의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칼 같은 눈빛과 탄탄한 발성, 어떤 것에도 주눅 들지 않는 곧고 당당한 기세가 온전히 오수재라는 인물에 매료되게 만든다. 서현진의 드라마는 늘 신뢰를 갖고 작품을 기다리게 한다. 이번 작품은 특히나 그에게서 본 적 없는, 뻔한 연기일리 없는 새로운 캐릭터라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이같이 장르도 매체도 다른 두 작품으로 동시에 찾아온 서현진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야물진 외형에 말랑하기도 냉철하기도 한 양면의 표현력은 장르를 불문하여 그의 존재감을 보다 확장시킨다. 또한 어떤 역할을 만나든 발휘되는 탁월한 연기력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점에서는 서로 통한다. 각각의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한 서현진의 필모그래피가 또 한번 단단해질 차례이다. 영화 ‘카시오페아’는 오는 6월 1일 개봉,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30 09:22
연예일반

‘카시오페아’ 서현진 “안성기의 희로애락 담긴 눈빛, 그렇게 나이들고파”[일문일답]

배우 서현진에게 영화 ‘카시오페아’는 의미 깊은 작품이다. 2018년 이후 오랜만의 영화 주연인 데다 대선배인 배우 안성기와 부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쉽지 않은 설정. 서현진은 26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실제 알츠하이머로 투병했던 외할머니와 수진을 연기하며 고민했던 부분, 안성기 등 동료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오랜만에 관객분들 만나게 돼 좋다. 영화에서 큰 역을 맡아 보여드리게 돼서 떨리기도 하다.” -영화는 어떻게 봤나. “사실 촬영을 할 때는 그게 최선이었다. 다시 돌아가도 그보다 잘할 자신은 없다. 그런데 결과물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촬영하는 기간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배우로서 큰 도전이었을 것 같다. “대본을 2년여 전에 받았다. 언론 시사회 때도 말씀을 드렸는데 주변이 알츠하이머로 고생한 분이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공감이 됐고, 울기도 했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출연에 갈등은 없었다. 영화에서는 드라마와 또 다른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 -수진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인물이다. 어떻게 준비했나. “촬영 때는 거리두기가 훨씬 엄격했을 때라 요양원 같은 곳에는 가보지 못 했다. 제작사와 감독님이 보내주신 영상을 보고 준비했다. 또 외할머니가 투병을 하셨었기 때문에 그런 개인적인 경험들에서도 도움을 얻었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가짜인 것처럼 보일까봐 염려했다. 외할머니의 행동 패턴 등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안성기와 부녀 호흡을 맞췄는데. “솔직히 안성기 선배와 언제 부녀 호흡을 맞춰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가까이서 본 선배는 정말 배우고 싶은 게 많은 분이었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특히 촬영 현장을 휘두르려 하지 않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 완성된 영화를 보는데 선배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정말 강렬하더라. 세월에서 나오는 눈, 희로애락이 담긴 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수진에게서 나오기 어렵진 않았나. “평소에는 작품이 끝나면 집에서 잘 못 나오는 편이다. 취미도 없다. (웃음) 나는 연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걸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사실 딱히 배역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 수진의 경우 다음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나오기 위해 노력을 했던 것 같다.” -‘카시오페아’의 차별점이 있다면.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다룬 영화지만 가족 간의 유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진이와 아빠, 딸까지 3대에 걸친 가족 이야기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6 14:16
영화

[인터뷰③] '카시오페아' 서현진 "스크린에 부적합한 배우일까 걱정 "

배우 서현진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은 26일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인터뷰에서 "영화와 드라마 공개 시기가 겹칠 줄은 몰랐는데 다양하게 찾아 뵙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현진은 6월 1일 개봉하는 '카시오페아'로 '미스터리 핑크'에 이어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또 6월 3일 첫 방송하는 SBS '왜 오수재인가'로 안방극장도 돌아온다. 특히 그 동안 드라마에서 활약상이 두드러졌던 서현진이기에, 영화 도전은 큰 관심을 모았다. 서현진은 "내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드라마에서 노출이 많은 배우이기 때문에 스크린에서 낯설게 느껴질까봐, 되려 내 얼굴이나 연기가 스크린에 적합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서 "기술 시사를 보기 전까지도 무서워서 못보겠더라. 겨우 봤는데 (평가에 대해서는) 관객 분들이 판단해 주시는 거라 생각한다"며 "그래도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았던거 같아서 다행이었다. 연기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진짜 걱정 많이 했다. 많이 낯설게 보이지는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간 로코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서현진은 '카시오페아'로 연기관을 확장했다. 그는 "앞으로는 안해본 것도 해보고 싶고 연기 패턴도 바꿔 보고 싶다. 작품이나 역할을 택할 때도 해본 건 최대한 피해서 해볼까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트리플 픽쳐스 2022.05.26 11:32
영화

[인터뷰②] '카시오페아' 서현진 "딕션 장인? 따로 연습 NO"

배우 서현진이 '딕션 장인'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서현진은 26일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인터뷰에서 "딕션이 좋은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중요한가라는 의문이 들더라"고 물었다. 서현진은 소위 딕션이 좋은 배우로 꼽힌다. 명확한 발음과 전달력으로 호평 받는다. 이어 서현진은 "발음이 하다가 문장을 읽다 꼬이면 연습을 해서 안꼬이게 하지만 딕션이 좋으려고 따로 볼펜을 물거나 하는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 "대신 말할 때 편하려고 하는 훈련은 있지만, 딕션이 좋으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되려 어떤 순간에는 내가 말하는게 잘 들려서 마이너스인 장면도 있긴 하다. 다음엔 그런 것도 해봐야겠다. 관심은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로코퀸' 수식어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는 로코퀸이 참 많다(웃음). 사실 로코를 많이 한 편은 아니다. '또 오해영'이랑 '뷰티 인사이드' 정도인데 '또 오해영'을 많이 봐주셔서 그런거 같다. 내 입장에선 머쓱했다. 이제 와서는 그걸 느끼는 데까지 오래 걸렸다. 시청자 분들이나 관객 분들이 좋아해주시는게 진짜 고마운 일이구나 이렇게 채널이 많고 영화가 많은데, 그래도 내가 드라마를 한다고 하면 1회를 봐주신다 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제야 뒤늦게 일년 전부터 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따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 이번 영화로 연기를 하며 표현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를 배운 것만으로도 영화에서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의 스크린 복귀작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6월 1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트리플 픽쳐스 2022.05.26 11:26
영화

[인터뷰①] '카시오페아' 서현진 "안성기 선생님처럼 나이들고파"

배우 서현진이 선배 안성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26일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 인터뷰에서 "그간 드라마를 많이 해서 이번에 영화를 하면서 모든 게 새로웠다"고 운을 뗐다. 6월 1일 개봉하는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서현진과 안성기는 부녀지간으로 나온다. 서현진은 이번 작품으로 엄마 연기도 소화했다. 서현진은 "안성기 선생님한테 촬영하면서 배운 건 저렇게 많이 아시고 오랜 세월 연기 하셔도 말씀이 없으시다. 나만 해도 촬영 현장이 빠삭하게 보이는데 안성기 선생님은 감독님 디렉팅에 전적으로 맡기시고, 촬영 현장을 휘두르려고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는 모습이 놀라웠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선생님이 봐주시는 눈이 그 눈은 정말 세월에서만 나오는 눈인거 같다. 저렇게 나이 먹고 싶다. 눈에 희로애락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딸 역할로 만난 주예림에 대해서는 "촬영을 할 때도 놀라면서 했다. 실제 상황이 아니고 인공적인 상황인데 예림이는 그냥 거기서 이미 살고 있더라. 딱히 다른 소소한 디테일한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주변에 있는거 갖고 놀고 그림 그리고 스스로 하는걸 보고 놀라웠다. 나 역시 그렇게 하고 싶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사진=트리플 픽쳐스 2022.05.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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